[날씨] 펄펄 끓는 도심...영천 39.1℃·서울 36.1℃ / YTN

2018-07-24 8

올여름 최강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릅니다.

오늘도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며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습도까지 높아 마치 사우나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북 영천 신령면으로 기온이 39.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도 36.1도를 기록하고 있고,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합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낮 기온 대구 38도, 서울 37도, 광주와 대전 36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습니다.

폭염 속에 자외선과 오존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중서부와 전남,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차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맑은 가운데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중북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비의 양이 워낙 적어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폭염 속에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시고, 장시간 바깥 활동을 할 때는 꼭 중간중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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